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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마당 속 일상

헬요일의 일상

by 화열검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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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상은 역시나 헬요일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달려있다.

아침 일찍 출근하면서 하늘을 보니 역시나 먹구름이 뭉게뭉게하였고, 비가 주르륵주르륵 내렸다.

나는 재빠르게 차에 타고 와이퍼를 켰다.

 

주말에 발수코팅을 잘못해서 앞유리창만 빼고, 나머진 무슨 모래지옥에 있는 모래가 슬슬 내려오는 광경을 보고 말았다.

유막제거를 하고 발수코팅을 해야하는데, 발수코팅만 해버려서 이상한 무늬가 생겨버렸다.

뭐... 유막제거를 다시하고 하면 되니까라는 긍정 마인드를 가지고 나는 그냥 차를 타고 출근을 해버렸다.

아침부터 엄청나게 퍼뭇는 비 때문에 나는 정신없이 차를 타고 출근하였다.

 

어지간하게 느리게 가는 차들 때문에... 흔히들 안전불감증이라고들 한다.

특히 SM시리즈, QM6를 탄 어르신들은 매우 천천히 가니 조심해야한다. 

무튼, 저분들을 무사히 추월하고 나는 회사에 도착했다.

 

내가 맡은 직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면서, 점심시간이 되니 너무나도 더웠다.

비가 고인 곳은 이미 빗물이 다 날아가버렸고, 벌레들이 기승을 부렸다.

특히 거미들은 아무곳에나 거미줄을 치고, 길을 지나가는 중에도 거미줄에 걸리기 일쑤였다.

 

나는 에잇 하면서 거미줄을 다 없애버리고 밥을 얼른 먹고 돌아왔다.

와서 오후 업무를 하다보니 하늘에서 다시 쿠과광 하면서 굉음이 나질 않는가?

나는 도대체 이놈에 지구는 왤케 변덕이 심할까? 내가 있는 지역만 이렇게 오락가락 하는건가? 싶어서

밖을 봤는데, 하늘이 천둥을 치면서 반겨주었다...

 

그렇게 퇴근시간이 되니 비가 억수같이 오면서 나는 비를 다맞아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너무 싫은 여름이고 장마이다..

 

이렇게 간단하게 하루가 끝나버렸고, 폭우->쨍쨍->폭우로 하루를 마무리 해버리는 시간을  가졌다.

모두 비조심하시고, 폭우조심하시고, 폭염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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