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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마당 속 일상

화장실?

화열검 2023. 9. 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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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듀인뉴스

 

오늘 또 갑자기 생각난 단어가 바로 화장실이다. 정말 문뜩문뜩 생각나는데 적어놓을 수 있을 때 적어놔야된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그냥 또 까먹어버린다. 그렇게 까먹어버린 주제만 해도 서른마흔다섯개이다... 정말 종잡을 수 없이 아무곳에서나 생각이 나버린다. 무튼 오늘 문뜩 생각이난 단어는 바로 화장실이다.

과거에도 화장실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과거엔 변소라고 불렀다. 두개다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서 변소라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무튼 어감이 매우 불쾌하다. 그러나 옛날이나 지금이나 화장실은 매우 중요하다.

일단 과거에 변소는 오로지 두개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고, 사용하고나면 바로 나와야하는 곳이라고 들었다.

또한 두개가 채워지고 채워지면 쌓이는 데 이것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잘모르겠지만, 알아서들 잘 처리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크게 별일이 없었겠지?

 

무튼 과거엔 두개만 오로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고, 욕실은 엄청나게 큰 나무토막을 여러개 이어서 만든... 흔히 사극이나 그런 드라마를 보면 나오는 바로 그것이다!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대야라고 그냥 부르겠다!

이 대야에 물을 받아두고 씻었을 것이다. 변소랑 욕실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사람들은 매우 불편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도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 사용했을 것이고... 신분이 낮은 노비나 천민들은 아마 평생동안 한번도 자유롭게 씻을 기회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집도 없고, 자유도 없고... 주인을 따라야되니 주인이 씻으라고 하면 그때 씻을 수 있을 것 아닌가? 정말 현대사회에 태어나길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신분이 엄청나게 높게 태어났으면 헬조선에서 이렇게 개고생할 일은 없었을 것이다...

 

무튼 과거는 그랬고 현재는 두개를 묶은 패키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일단 변소는 적당한 사이즈의 일반적인 변기로 바뀌었고, 두개를 사용하면 물을 내려서 자동으로 눈앞에서 없어져버리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또한 욕실은 변기와 머지않은 거리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 모든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아마도 조선시대에 살다가 현대로 넘어가서 화장실을 이용한다면 분명히 불편함을 느낄 것이다. 일단 우리는 화장실에 용변만 보러가는 것은 아니다. 물론 욕실도 합쳐졌으니 씻으러가거나 용변을 보러가거나 둘중 하나라고 생각되지만, 여자 같은 경우에는 화장을 고친다던가 머리를 손질한다던가 등등 개인적으로 뭔가 할 필요성이 있을 때 우린 화장실 좀 다녀올께요!라는 말을 사용한다.

진짜 급할때도 사용하지만 대부분 어투를 보면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외에도 밖에 나와서 로션 바를 것을 화장실 안에서 로션을 바른다던가, 면도를 한다던가, 렌즈를 낀다던가, 머리를 올린다던가, 옷을 갈아입는 다던가 등등 정말 많은 것들을 화장실에서 할 수 있다.

 

오늘은 이쯤에서 마무리를 짓도록 하겠습니다.

너무너무 배고파서 일단 밥을 먹어야겠다는 강한 마음이 들어서...

그럼 오늘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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