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한번 적어봤다. 감탄사를 적는 건 이번이 처음일 것이다.
뭔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서 이런이라는 단어를 제목에 적어보았다.
이 말을 적는 도중에도 나는 배가 고파서 이런... 얼른 음식을 돌려야겠다 하고
얻그제 두마리찜닭을 먹고, 남은 걸 싸와서 지금 돌려먹으려고 준비중이다.
대 존맛탱구리인데... 도대체 이런 음식은 어떻게 레시피를 만드는건가 이해 불가이다...
하늘에서 뭔가 번쩍이면서 계시를 받아야지 만들어지는 건가?
나도 인터넷 레시피를 토대로 소금2큰술, 설탕 2작은술 머시기 어쩌고 저쩌고 해봤는데
저게 너무 상대적이다... 그냥 어림잡은 숟가락 무게 아닌가... 눈대중으로 큰술, 작은술 이러니까 이해할 수 없다.
아무튼... 방금 밥을 먹고 왔다.. 음식을 해먹으려고 했는데.. 이런! 음식 할 재료가 하나도 없다..
그래서 집에 쌓여있는 3분카레와 닭가슴살, 그리고 햇반을 돌려버렸다...
닭가슴살과 햇반은 엄청나게 쌓여있다... 3분카레가 슬슬 동날 기미가 보인다..
분명 닭가슴살, 햇반, 3분카레 같이 해서 돌려먹는데 왜 항상 1종류씩 얼른 동이 나버리는것인가...
아직도 의문이지만... 그때마다 잽싸게 주문해버리니 크게 상관은 없다.
이렇게 연명하고 있지만, 음식을 개인적으로 해먹고 싶은 마음은 항상 부풀어 있다.
집이 작아서 냉장고를 큰것 사기도 좀 애매하고... 그렇다고 음식을 안해먹기엔 먼가 사먹는 음식들로는 성에 안차고..
내가 원하는 재료를 사서 원하는 음식을 해먹으면 정말 매우 기분이 좋을 것 같다.
일단 이번주 토요일날 여자친구랑 놀러갈 때 먹을 음식은 두부유부초밥이다.
여친이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얼마전 홈플러스 갔을 때도 어떤 유부초밥을 사서 해야 하는지 서로 의견도 맞췄다.
유부초밥도 종류가 너무 많아서 우리 입맛에 맞는 유부초밥을 사려면 시중에 파는 유부초밥을 다 사먹어봐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대충 여자친구랑 입맛이 맞아서, 여친 어머니가 만들때 사서 쓰시는 유부초밥으로 만들 생각이다.
정말 별거 없어 보이지만, 밥을 유부초밥에 넣는 것이랑, 두부를 유부초밥에 ㄴ넣는 것이랑 차원이 다르다.
개인적으로 엄마가 해주는 밥+유부초밥은 세계 최강인 것 같고, 여친이랑 같이 만들어먹는 두부+유부초밥은 이 계열에서
세계 최강이라고 생각한다. 넘나리 맛있어서 배가 불러도 거진 쑤셔넣는 느낌이라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정말이지... 사진으로 딱 찍자마자 바로 그냥 다 없어지는 꼴이다. 이런... 다 없어지다니.. 다시 만들어야겠군 과 같은 느낌..
무튼 오늘은 이렇게 또 나만의 닭가슴살 레시피를 해먹었고, 토요일은 유부초밥을 해먹을 것이고, 앞으로 뭔가 해먹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조만간 밥솥도 하나 주문할 생각이다. 에어프라이기는 이미 있고, 대충 재료만 있으면 맛은 보장 못하지만 해먹을 순 있을 것 같아서 약간 기대반, 걱정반이다...
오늘도 이렇게 나의 생각이 99.99% 함유된 글을 주르르르륵 적어버렸다.
순도가 높다보니 약간의 반감이 생길 수 있는 글이기에... 항상 주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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