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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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마당 속 일상

오늘도 비가 억수같이 오넹!

화열검 2023. 9. 1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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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Stock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나도 정신이 없다...

특히 일감이 너무 많아져서 영업본부장을 없애버리고 싶다 진심!

내가 하는 사업은 순조롭게 잘 되고 있는데, 내가 일하는 직장은 왜 가면 갈수록 빡세지나 모르겠다.

직급이 올라가면 갈수록 아래에 있을 때보다 조금은 편할줄 알았는데, 갈수록 할게 많아진다.

 

오늘은 정말 비가 억수같이 왔다. 천둥은 치지 않았지만, 일할 때 정말 불편했다.

밖에 외출하는 일이 잦은게 내 일인데, 비가 조금 안왔다고 우산을 안쓰고 나가면 그냥 다맞기 일쑤이다.

정말 이렇게 바쁜 날에 비는 왠수같은 존재이다. 내 마음을 1도 모른다 정말...

안그래도 올해 들어서 가장 바쁜 한 주인데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정신없이 만들어 버리니까 말이다.

외출할때마다 장화를 신는 것도 또한 아니다. 장화를 언제 신어야될지 타이밍도 종잡을 수 없다.

장화를 신으면 비가 오지 않는다. 그렇지만 장화를 안신으면 비가 엄청나게 와버린다.

내 신발도 젖고, 옷도 젖고 심지어 머리도 젖어 버린다. 비를 맞으면 내 모양새가 말이 아니게 되버린다.

물론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해당하는 사실이지만 말이다...

 

내일은 과연 비가 올까 의문이다. 비가 온다는 사람이 반, 안온다는 사람이 반이다.

내일은 정말 올해 들어 역대급으로 바쁜 하루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말도 안되는 양이다... 내가 이 회사에서 일하면서 처음으로 이런 미친 물량을 보았다..

모든 사람들이 내일 만반의 준비를 해올 것이다. 내일이 금요일이었다면 정말 박터지게 처리해버리고

저녁에 같이 술이라도 한잔하면 최고의 저녁 또한 될터인데, 내일이 목요일이라 그러지도 못한다.

그냥 내일은 죽었다고 봐야된다. 죽었다고 보기 전에 비라도 안왔으면 하는 바램이 매우 크다.

 

일단 내일 위해서 얼른 밥을 먹어야겠당!

모두 오늘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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