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과 서양

출처 VINTAGE EVERYDAY

동양과 서양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왠지 모르게 한국인에게는 중국/일본 문화권보다는 유럽문화권이 익숙하게 느껴져요. 하지만 역사나 지리학적으로는 오히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에게 지배당한 기간이 훨씬 길다는 점 알고계셨나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차이점들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출처 나무위키

서양이란 정확히 어디를 말하는 건가요?
서양(西洋)은 서쪽 지역 또는 서반구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동쪽지역 즉 극동아시아와는 반대되는 개념이죠. 아시아 대륙 중에서도 인도차이나 반도 및 남아시아 국가 등 동남아시아 대부분 국가는 동아시아라고 부르고 있으며, 중앙아시아 일부국가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반면 북유럽, 동유럽, 러시아 북부 일대 그리고 아메리카 대륙 서부 해안지대까지를 모두 포괄해서 '서양'이라고 부릅니다.

 

출처 세계일보

왜 동서양 차이가 발생했나요?

동서양의 차이는 지리적, 역사적, 문화적인 이유로 발생하게 됐습니다.

지리적으로는 동서양 간의 거리 차이와 지형 및 기후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서유럽과 동아시아 사이에는 해양에 의한 거리 차이가 존재하고, 서유럽은 대서양의 영향을 받아 기후가 비교적 따뜻하고 습하며, 동아시아는 대륙성 기후로 건조하고 차가운 겨울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지리적 차이로 인해 식생과 동물상, 농업 등에서도 차이가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역사적, 문화적인 이유로도 동서양 간의 차이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서유럽과 북아메리카는 기독교문화권, 동아시아는 유교문화권으로 나뉘어지고, 서유럽은 중세 유럽의 대성기에 견인된 개척정신 및 르네상스, 개혁운동 등에 의한 인간 중심적 발전 사상에 영향을 받아 발전해왔으며, 동아시아는 고대 중국의 유교사상과 사대주의적 체제 등에 의한 집단 중심적인 문화를 유지하며 발전해왔습니다.

이러한 지리적, 역사적, 문화적인 차이들은 언어, 음식, 생활습관 등 다양한 측면에서 영향을 미치며, 이를 통해 동서양의 다양성과 풍요로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 본 다른 나라와의 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한국사 시간에 배운 내용이지만, 한반도 내에서의 지정학적 위치 덕분에 항상 강대국들의 침략을 받아왔습니다. 대표적으로 고구려 때는 광개토대왕 시절 만주벌판을 호령하며 위세를 떨쳤지만, 장수왕때 백제 근초고왕과의 전쟁에서 패함으로써 한강유역을 빼앗기고 남쪽으로 쫓겨났어요. 신라 진흥왕 시기에는 나제동맹을 맺고 가야연맹을 정복하기도 했지만, 결국 당나라 군대의 도움을 받아 삼국통일을 이룩하였죠. 고려시대에는 거란족 침입, 여진족 침입, 몽골제국 침입 등 많은 외침을 겪어야 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 병자호란 등 큰 전쟁을 치렀으며, 일제강점기에는 36년간 식민지배를 당해야 했죠. 해방 이후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에는 6.25전쟁을 겪으며 국토가 초토화되기도 했답니다. 이렇게 오랜기간동안 수많은 외적의 침입을 받으며 살아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방어능력을 키워왔고, 이를 토대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동양과 서양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관점에서 보았을 때 서로간의 공통점도 존재하지만, 분명한 차이점도 존재한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앞으로의 인류사회는 더욱더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겠죠?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