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속생설이란 생명체는 자연발생한다는 주장과 대립되는 개념으로 모든 생물은 이미 존재하던 개체로부터 발생했다는 학설입니다. 이 이론은 영국의 과학자 로버트 훅(Robert Hooke)이 1665년 발표한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라는 책에서 처음 제안되었는데요. 이후 18세기 후반 프랑스의 미생물학자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가 실험을 통해 증명하면서 널리 받아들여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9세기 말 독일의 화학자 에두아르트 부흐너(Eduard Buchner)가 ‘생명 속생설’을 제시하며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생물속생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흐너의 생명속생설이란 무엇인가요?
‘생명속생설’은 생명체는 무생물로부터 우연히 생겨날 수 없다는 가설입니다. 즉, 생명체는 반드시 살아있는 세포에서만 생긴다는 뜻이죠. 이러한 논리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지구상의 모든 물질은 무기물이라는 점입니다. 유기물은 탄소를 기반으로 하는 화합물이며, 대부분 단백질·핵산 등 생체분자이기 때문에 생명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두 번째로는 현재까지의 다양한 연구결과들이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몸 안에서는 DNA나 RNA같은 유전물질이 발견되는데, 이것들을 구성하는 원소인 수소, 질소, 탄소, 산소 중 단 한가지라도 다른 곳에서 온 것이라면 그것은 생명체라 말할 수 없습니다. 또한 바이러스 역시 스스로 증식하거나 대사활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명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진화론과는 어떤 관계가 있나요?
진화론은 찰스 다윈이 주창한 이론으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변이되고 선택되어 새로운 종이 출현한다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만약 생명체가 무생물로부터 우연히 생겨난다면, 종 내에서의 변화만이 일어날 뿐이지 외부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진화론과도 모순됩니다. 실제로 오늘날 많은 학자들은 생명체가 무생물로부터 우연히 생겨났다는 견해보다는 생명체는 원래부터 존재했으며, 단지 오랜 시간동안 천천히 변했다고 보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그럼 왜 아직까지도 논쟁거리가 되고있나요?
사실 현대과학기술로도 생명체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정확히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다만 여러 증거들을 토대로 추측했을 때, 최초의 생명체는 물질의 합성과정을 통해 만들어졌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학계에서는 생명체가 어디서부터 왔는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요. 최근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자 세계적인 석학인 조지 처치 박사는 “우주가 빅뱅 직후 10-43초 사이에 형성됐고, 이때 중력파가 퍼져나가 우주 전역에 퍼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퍼진 중력파가 초기우주 생성 당시 만들어진 미세한 원자 및 분자 구름에 충격을 가해 아미노산처럼 단순한 형태의 원시세포를 만들었다는 겁니다. 물론 이번 연구결과는 검증되지 않은 가설이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후속연구가 진행된다면 생명체 기원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생물속생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전히 알 수없는 생물속생설... 언제 실마리가 풀릴까요?
과학기술이 매우 빠르게 발전함과 동시에 하나둘씩 풀리지 않던 실마리가 풀리고 있습니다.
모두들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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