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이 또 발생하고 말았다...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블로그를 켜고 컴퓨터 앞에서 잠들고 말았다... 얼마나 잠이 많이 왔으면 이럴 수 있단 말인가... 컴퓨터 앞에서 자는 건 거진 20년 만에 있는 일인 것 같다. 어린 시절 나는 거상을 했었는데 거상 상점을 켜두고 뭐가 팔리나 안팔리나 보다가 컴퓨터 앞에서 잔 적이 있다. 그날은 내몸이 굳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것 같다. 아무튼 지금도 비슷한 느낌이다. 컴퓨터 앞에서 이상하게 잠을 자서 팔에 피가 안 통하는 느낌이다. 지금은 두 팔다 주물러서 아무렇지 않은데...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팔에 피가 안통한 채로 자면 그냥 아무 감각이 없다. 아무리 쎄게 때려도 아프지 않다. 그냥 어디 수련인형을 때리는 느낌이고, 나도 마찬가지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