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엄청난 폭염이었다가 갑자기 폭우?로 바꼈다. 물론 장마이기에 이해한다. 그치만 너무 변덕스러운 것 아닌가? 변덕이 심해도 너무 심하다. 이정도면 동전으로 계산하다가 10원 모자라서 다시 동전을 받아내는 거랑 같은 느낌인데... 무튼 차라리 폭염보다는 폭우가 낫다고 생각한다. 내가 여름을 별로 안 좋아하듯이, 차라리 겨울이 낫다. 왜냐하면 어제 포스터처럼 추우면 그냥 껴입으면 되기 때문... 장마도 마찬가지다. 시원하기 때문에 낫다는 거지 좋은 건 아니다. 폭우나 폭염이나 찝찝한건 매한가지이기 때문이다. 핸드폰이 물벼락을 맞아서 자칫 나가리될뻔 했다. 지붕에서 물방울이 아니라, 물한바가지가 내려오더라 ㅋㅋㅋㅋㅋㅋ지붕도 조심, 웅덩이도 조심 항상 조심조심해야지 길고 긴 실타래처럼 오래 살 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