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비가 오다 안오다 마음을 살랑살랑 뒤집어 엎을까 말까 고민하는 날씨 때문에 아주 정신이 없다. 그 와중에 재미있는 영화가 나왔다고 해서 나는 CGV로 당장 달려갔다. 영화 이름은 "귀공자"이고 배우들은 어디서 많이 본 사람들 같은데, 고아라랑 김강우밖에 모르겠다. 영화를 스포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스포를 안할 예정이다 후후 이건 영화 제작보고회때 넷이 하트를 하고 있는 사진 같은데, 실제로 영화에서는 서로 머리통 날리기 바쁘다. 참 이렇게 정겨운 사진이 다있나... 다들 얼굴이 반들반들 오일을 발라놓은 것 같다. 실제로 영화에서는 반짝반짝한 장면이 몇 없다. 특히 이사람... 이사람은 처음부터 끝나기전까지 도무지 머하는 사람인지 몰랐다. 동에번쩍 서에번쩍 아무데서나 나타나서 마치 애니메이션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