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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군자가 되는 법

화열검 2023. 8. 1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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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립중앙박물관

 

부처와 예수같은 성인군자는 어떤 사람들을 말하는 걸까요? 먼저 사전적 의미로는 “성인(聖人)”이란 말과 “군자(君子)”란 말 모두 ‘덕행이 뛰어나고 어진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이 두 단어를 구분해서 쓰고 있지요. 즉, 군자는 유교 사회에서 이상적인 인간상으로 제시되는 인격체이고, 성인은 불교나 도교 등 다른 종교에서도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최고의 경지에 이른 인물을 뜻합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석가모니불이나 공자, 노자, 예수 그리스도처럼 특정 종교의 창시자가 곧 성인인 셈이지요.

그렇다면 왜 굳이 이렇게 어려운 주제를 선택하셨나요?
저는 이번 글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위인들 중 누가 진정한 성인인지 알아보고 싶었어요. 물론 정답은 없겠지만, 저는 여러 자료 조사 끝에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답니다.

 

출처 백과사진첩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알아볼까요?
먼저 첫 번째 후보자인 석가모니이에요. 석가는 인도어 샤카무니Sakyamuni를 한자로 음역한 것이며, 모니는 성자라는 뜻이랍니다. 그래서 석가여래라고도 부르지요. 기원전 6세기경 지금의 네팔 지방 카필라바스투 왕국의 왕자로 태어난 석가모니는 29세 때 출가하여 수행하다가 35세에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었답니다. 이후 80세에 입적할 때까지 45년 동안 가르침을 전파하며 많은 제자를 길러냈지요. 특히 자비심을 강조했는데, 이것이 훗날 대승불교 사상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 후보는 공자랍니다. 공자는 중국 춘추 시대 말기 노나라에서 태어났어요. 어려서부터 예악禮樂을 익히고 인仁을 실천했으며, 이를 정치에 반영하려고 노력했지요. 하지만 당시 제후국이었던 노나라 정치는 혼란스러웠고, 결국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한 채 68세에 세상을 떠났답니다. 비록 짧은 생이었지만 교육과 학문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어요. 또한 유학儒學이라 불리는 중국 전통 철학의 기초를 세웠으며, 오늘날까지도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답니다.


세 번째 후보는 소크라테스예요. 고대 그리스 아테네 출신인 소크라테스는 소피스트였던 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지식을 습득했고, 뛰어난 웅변술로도 이름을 떨쳤어요. 그러다 청년 시절 진리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났다가 고향으로 돌아와 젊은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답니다. 이때 남긴 대화록이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등 몇 권의 책으로 남아있어요.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그는 70세 되던 해에 사약을 받고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죽기 직전 친구에게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닭 한 마리를 빚졌네. 잊지 말고 갚아주게.”라는 말을 남겼다고 하는데, 아스클레피오스는 의술의 신 아폴론의 아들이니 아마도 병들어 죽게 될 것을 예견한 게 아닐까 싶어요.


네 번째 후보는 예수 그리스도예요. 기독교 신자라면 누구나 아는 그분이죠. 신약성서 4대 복음서 가운데 하나인 《마태복음》 1장 1절에 따르면, 예수는 다윗 왕의 후손이자 요셉과 마리아 사이에서 태어난 유대인이었어요. 서른 살 무렵 세례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은 뒤 광야에서 40일간 금식 기도를 하고 악마의 유혹을 물리친 뒤 마침내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인류 구원을 위한 길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12제자를 거느리고 다니며 기적을 행하고 수많은 설교를 하며 전도 활동을 벌였지요. 그러다가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던 이스라엘 민족 앞에 나타나 새로운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고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습니다. 죽은 지 사흘 만에 부활한 그는 다시 제자들 앞에 나타나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출처 헤드라인뉴스


이렇게 네 명의 후보자와 비교했을 때 당신이 생각하는 진정한 성인은 누구인가요?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각자 믿는 종교관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뿐이겠지요. 만약 누군가 나에게 물어본다면 저는 이렇게 대답할 거예요. “그야 뭐... 다 훌륭한 분들이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성철 스님이 제일 존경스러워.”라고 말이죠.

 

출처 헤드라인뉴스

 

자기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만이 성인군자가 될 수 있나요?
물론 아닙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다만 앞서 말씀드린 예시들을 참고해서 본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항상 남을 먼저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정작 자신한테 돌아오는 피해나 손해는 신경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이러한 행동패턴은 점점 습관화되고 굳어지게 되죠. 그러다보면 나중에는 고치기 힘든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씩이라도 노력한다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스스로에게 엄격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는 우선 목표를 설정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너무 거창하거나 추상적인 목표보다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이번주 안에 10km 달리기 완주하기 라던지, 하루에 영어단어 5개 외우기 등 작은 목표라도 상관없어요. 일단 실행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그걸 달성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을 느껴보는 겁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다음 목표를 세우게 되고 계속해서 선순환이 일어나게 돼요.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오늘은 부처와 예수같은 성인군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보았는데요,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앞으로는 여러분 모두 주변사람들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너그러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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