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은 오늘도 지속되었다. 어제뿐 아니라 오늘도 너무 화창해서 기분은 좋았지만, 덥고 습한건 여전하였다... 그래 덥고 습한거까진 대충 어느정도 이해를 하겠다는 말이다! 그치만... 거미는 또 왤케 많은거야?? 오늘도 어김없이 눈을 뜨고 출근하려고 옷을 입고 나왔는데 어이가 없었다. 내 팔에 거미가 앉아있지 않은가... 그때부터 거미의 저주가 시작되었다.. 나는 눈도 제대로 못떴는데 거미를 보자마자 기겁을 해서 거미를 당장에 밀쳐내었다. 도대체 어디서 나온건지... 집에서 거미를 본 적이 없는데 팔에 있어서 나는 너무 당황스러웠다. 그렇게 1차 구조를 마친후... 회사를 갔는데 회사 입구부터 거미의 소굴이었다. 내가 거미를 만나러 온건지 아니면 거미들이 나를 만나러 온건지... 여기가 회사인데 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