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에 오자마자 친구의 고민을 들어줬다.. 연애사였다... 친구는 여자애를 만난지 한달밖에 안됐다고 한다. 하지만 여자애가 벌써 자신을 지루해하고 질려한다는게 물씬 느껴진다는 것이었다. 나는 그럴 수 있다, 연애란 쉬운게 아니다! 이유가 있을 터이니 물어보라고 했다. 하지만 친구는 물어보지 않는거라고 했다. 이유는 자신감이 없단다.. 답답해서 내가 직접 물어볼 것이라고 했지만, 마음만은 고맙다고 연락이 계속안되면 이렇게 끝나는 거지 라고 이상한 말을 했고, 말 들어줘서 너무 고맙고 잠이 온다면서 자러간다고 하였다. 나는 친구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싶었고, 나아가 친구 여친의 마음까지 돌려놓고 싶었는데 참.. 세상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아무리 도와주고 싶어도 내 능력밖의 일은 어찌 할 수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