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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의 감기와 폐렴 이해 및 대응방안

화열검 2023. 8. 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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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tics may play a role in COVID-19 disease severity.  BlackJack3D/E+ via Getty Images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점점 줄어들면서 사회적거리두기 조치가 많이 완화 되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가 강조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람들이 밀집되어있는 곳보다는 한적한 야외나 공원등지에서 산책 및 운동을 하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오히려 건강 악화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호흡기 질환자 중 상당수가 감기 증상만을 호소하며 진료를 받고 있지만 실제로는 폐렴인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과연 왜 이러한 일이 발생할까요?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감기와 폐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감기는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 부분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의 감염 증상으로 재채기, 코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미열, 두통 및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치유되는 질병입니다. 반면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성 호흡기 질환이며, 주로 발열, 기침, 가래,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감기는 대부분 일주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폐렴은 진행 속도가 빨라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합병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iStock


폐렴구균이란 무엇인가요?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 폐렴 및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으로서 패혈증,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폐렴구균은 정상 성인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65세 이상 고령자나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간경화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백신 접종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백신접종만으로 폐렴을 예방할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 폐렴구균 백신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료로 접종되며,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23가 다당질백신(PPSV23) 두 종류가 있습니다. PCV13은 1회 접종만으로도 폐렴구균 혈청형의 약 90%를 방어할 수 있고, PPSV23은 5년마다 재접종이 필요하지만 높은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허가된 폐렴구균 백신은 모두 프리베나13주로서 가까운 병의원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들어 많은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만 생활하다보니 운동량이 부족해지고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워졌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 그리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완전히 진정되길 바라며,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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