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는 어떻게 작동할까?

 

선풍기는 어떻게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낼까요?

여러분들이 자주 쓰시는 에어컨과 비교하면 매우 단순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선풍기 날개 뒤쪽으로는 엄청난 과학기술이 숨어있답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아볼겠습니다.

 

선풍기 모터는 어떤 종류인가요?
모터는 크게 두가지로 분류됩니다. 1) DC모터 2) AC모터 인데요, 먼저 DC모터는 직류전기(DC)를 이용해서 회전시키는 모터입니다. 교류전기는 +-극성이 계속 바뀌는 반면, 직류전기는 항상 일정한 방향으로만 전류가 흐르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효율이 높습니다. 하지만 단점이라면 속도가 느리고 소음이 크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주로 저속회전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다음으로 AC모터는 교류전기(AC)를 이용해서 회전시키는 모터입니다. 우리가 쓰는 대부분의 선풍기와 전동칫솔 등 많은 전자제품에 쓰이고 있죠. 장점은 고속회전이 가능하다는 점이지만, 수명이 짧고 발열이 심하며 전기소모량이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선풍기 날개는 왜 4개나 될까요?
날개 개수에 따라서 장단점이 존재하는데요, 일단 큰 특징은 공기역학적으로 양력이 발생하기 쉬운 구조라는 점입니다. 즉, 날개가 많을수록 적은 힘으로도 멀리 날아갈 수 있다는 뜻이죠. 그리고 날개개수가 많아지면 그만큼 무게중심이 낮아지면서 안전성도 높아집니다. 또한 풍속조절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답니다. 다만, 날개수가 너무 많으면 진동이 심해져서 오래 쓰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선풍기 팬 앞에 망같은걸 씌우면 효과가 있나요?
팬 앞에 망을 씌우는건 일종의 '안전장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선 미관상 보기 좋지 않고, 고장날 확률도 높아지지만 아이들을 키우는 집에서는 필수죠. 특히 어린아이들은 손가락을 집어넣어서 다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촘촘한 망을 씌워주는거랍니다. 대신 성능저하가 생길 수 있고, 풍량이 약해질 수 있지만 이 부분은 감수해야겠죠?

오늘은 선풍기의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름에는 항상 필수품이다 보니 만약 없으시다면 준비하셔야겠죠?

올 여름엔 시원하고 쾌적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